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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제약사 간 신경전 속 '녹십자-혈우재단' 재조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을 둘러싸고 GC녹십자와 JW중외제약이 이례적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는 두 제약사가 벌인 신경전이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두 제약사 간의 갈등이 국내 혈우병 치료 메카로 불리는 혈우재단 부설 서울의원에서의 '헴리브라(에미시주맙)' 처방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동시에 녹십자와 혈우재단 간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혈우재단 전경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5월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이후 혈우재단 부설 서울의원에서 헴리브라 처방이 가능하도록 혈우재단 산하 의약심의위원회에 치료제 도입을 신청한 상태다.앞서 헴리브라는 2020년 5월 중증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비항체 환자에까지 급여가 확대됐다.A형 혈우병 환자의 대부분이 '비항체 환자'인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이었던 급여가 전체 환자로 확대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9년 혈우병 백서에 따르면, 국내 A형 혈우병 환자 1746명 중 비항체 환자가 1589명으로 90% 이상이다.현재 국내 혈우병 환자 치료의 상당수를 책임지며 메카로 알려진 부설 서울의원에서의 헴리브라 도입 여부가 중요해진 상황. 혈우재단 산하 의약심의위원회에서 한 차례 헴리브라 취급을 논의한 바 있지만, JW중외제약에 추가자료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현재 혈우재단 부설 서울의원 필두로 산하 의원에서 헴리브라 처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JW중외제약 입장에서도 헴리브라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선 혈우재단 산하 의원의 치료제 도입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을 터.혈우재단 측은 "혈우재단 부설 의원에서 처방하기 위해 재단 의약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바 있다"며 "심의 결과, 해당 제약사에 보완 자료를 요청 중에 있다. 해당 제약사가 보완 자료를 제출하면 재단 부설의원은 해당 약품의 처방 검토를 위해 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시점에서 GC녹십자가 혈우재단과 함께 연구한 '헴리브라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결과를 발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헴리브라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기존 '8인자제제'보다 2.8배 높았다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 혈우재단 의견까지 자료에 반영됐다는 점을 주목해볼만 하다.GC녹십자는 지난 17~19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출혈장애학회(Bleeding Disorders Conference, BDC)에서 포스터로 '헴리브라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사 제품과 함께 경쟁사 제품을 언급한 것을 두고서 GC녹십자는 연구 발표는 특정회사의 제품의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폄하하고자 함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녹십자 자료를 통해 혈우재단 유기영 원장은 "다양한 혈우병 신약 출시를 반기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혈전 이상 사례를 포함한 실제 의료현장에서 혈우병 신약의 안전성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두고 제약업계에서는 연구 결과가 혈우재단 산하 의약심의위원회 논의에도 영향이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혈우재단이 연구에 참여한 만큼 치료제 도입 논의에 있어 근거 자료로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국내 혈우병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서 시작된 것 같다. 다만, 이번 녹십자의 공동연구에 혈우재단이 참여한 것은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혈우병 치료 상당수가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번 이상사례 보고 연구가 향후 헴리브라 처방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개 유감 JW중외, 혈우재단 관계설정 '주목'이 가운데 녹십자와 혈우재단의 연구결과 발표를 두고서 향후 JW중외제약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사다. 경쟁사인 녹십자에 향해 공개적인 '유감' 표명을 한 상황에서 과연 혈우재단과 향후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국내 혈우병 치료에 있어 녹십자와 혈우재단은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서 고유명사처럼 여겨지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1년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은 혈우병 환자들을 위해 한국혈우재단을 설립했다. 혈우병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설립 이후 녹십자는 이 재단에 매년 20억 가량을 후원하며 혈우병 관련 연구비와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환자들의 취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혈우재단은 한국혈우재단의원을 비롯한 3개의 산하병원을 만들고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자연스럽게 녹십자와 혈우재단의 관계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 혈우재단 산하 부설 의원에서의 진료가 국내 혈우병 환자 진료에 있어 절대적인 상황에서 헴리브라 치료환경 확대 나선 JW중외제약의 관계설정이 주목되는 이유다.한국혈우재단 자유게시판에는 산하 의원에서의 헴리브라 처방 가능시기를 묻는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JW중외제약도 이 같은 배경을 알면서도 녹십자의 행보에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함에 따라 향후 혈우재단에서의 치료제 도입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향후 전개될 추가 파장에 있어서도 감수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혈우재단 산하 부설의원에서의 헴리브라 도입 여부가 논의 중으로 이번 사안과는 별개로 보고 있다"며 "혈우병 환자 치료 저변 확대를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녹십자 측은 JW중외제약의 공개적 유감 표명에 특정 제품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거나 폄하하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녹십자 관계자는 "헴리브라 초기 임상시험에서 일부 혈전성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시판 후 실제 환경에서의 혈전성 위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고, 특히 8인자 대체제와 비교해 그 위험성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은 상황임을 주시했다"며 "연구 결과는 혈전성 부작용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단 것을 시사하고 있다. 특정회사 제품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폄하하고자 함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2023-08-23 05:30:00제약·바이오

신경전 번진 헴리브라 논쟁, 혈우재단 처방 영향 미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GC녹십자와 JW중외제약 간 경쟁이 점입가경이다.녹십자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에미시주맙)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를 공개적으로 저격하자 JW중외제약이 유감을 표명, 제약사 간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이를 두고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는 지난 5월 헴리브라 급여 확대를 계기로 치료제 시장 재편 움직임에 따른 현상으로 평가했다.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제품사진발단은 지난 21일 녹십자가 발표한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 자료다.녹십자는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보다 2.83배 높다는 연구결과 자료를 배포했다. 이는 녹십자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이상사례보고시스템(FAERS)을 직접 분석해 미국출혈장애학회에서 발표한 자료다.해당 연구는 최봉규 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팀장 주도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한국혈우재단 부설의원 등이 참여했다.연구의 핵심은 지난 5년간(2018년~2022년) FAERS 데이타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헴리브라 투여 후 발생한 이상 사례 총 2383건 중 혈전 이상 사례는 97건으로 전체 이상 사례의 4.07%를 차지한 반면, 8인자제제는 1.44%에 그쳤다는 점이다. 즉,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 투여군의 혈전 이상 사례를 비교하였을 때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 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보다 2.83배 높게 나왔다는 결론이다. 이를 두고 한국혈우재단 유기영 원장은 "미국 FAERS에 보고된 리얼월드데이터(RWD)를 이용해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의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혈우병 신약 출시를 반기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혈전 이상 사례를 포함한 실제 의료현장에서 혈우병 신약의 안전성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JW중외제약은 이 같은 녹십자의 자료 배포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발표 자료를 조목조목 대응했다.우선 녹십자의 발표내용에는 총 투여환자 수 없이 FDA에 보고된 이상사례만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JW중외제약 측은 "포스터에 따르면,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의 전체 이상사례 수는 각각 2383건, 9324건으로 8인자제제의 이상사례가 3배 이상 많다"며 "혈전 이상반응 사례 역시 헴리브라 97건, 8인자제제 134건으로 8인자제제의 이상사례 보고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같은 데이터에서 조사된 중대한 이상반응(SAE)은 헴리브라 2383건 중 1545건(64.8%), 8인자제제 9324건 중 7675건(82.3%)으로 8인자제제의 숫자와 비율 모두 8인자제제에서 높게 나타났다"며 "혈우병 환자들은 지혈제 투여시 혈전이상반응 외에도 출혈성 뇌혈관질환과 같은 중대한 이상반응이 다양하게 발생될 수 있다"고 밝혔다.결과적으로 JW중외제약은 경쟁사 약을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JW중외제약은 "각 제품의 출시 시점, 작용기전, 보고 기준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하지 않고 경쟁사 약을 직접 언급하며 공식적으로 폄하하면서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주는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신경전으로 커진 혈우병 치료제 경쟁이 가운데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는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녹십자와 JW중외제약 간의 신경전으로 커졌다고 보고 있다.참고로 헴리브라는 2020년 5월 중증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비항체 환자에까지 급여가 확대됐다.A형 혈우병 환자의 대부분이 '비항체 환자'인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급여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9년 혈우병 백서에 따르면, 국내 A형 혈우병 환자 1746명 중 비항체 환자가 1589명으로 90% 이상이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그동안 줄곧 비항체 치료제로 녹십자가 주도해왔다는 점이다. 녹십자의 경우 국내 시장 1위로 평가받는 다케다 '애드베이트'를 공동판매 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인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를 판매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다케다 애드베이트, GC녹십자 그린모노 제품사진이다. GC녹십자는 해당 품목의 국내 영업,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애드베이트는 195억원, 그린모노 66억원, 그린진에프 27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다케다의 애디노베이트 68억원까지 합한다면 해당 시장 매출의 상당수를 녹십자가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상황에서 헴리브라가 비항체 환자에까지 급여가 확대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직접적인 경쟁이 벌어지면서 이 같은 신경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더욱이 최근 국내 혈우병 치료 상당수를 책임지는 혈우재단 부설 의원 처방을 위한 산하 의약심의위원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었다. 이와 관련해 산하 의약심의위원회에서 한 차례 헴리브라 취급을 논의한 바 있지만 JW중외제약에 추가자료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혈우재단 부설 서울의원에서는 헴리브라 처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임원을 지낸 A대학병원 교수는 "국내 혈우병 진료의 상당수가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결국 치료제 시장 판도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의 처방 가능 여부"라며 "헴리브라 처방 가능 여부에 따라 제약사 간의 치료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국내 혈우병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서 시작된 것 같다. 다만, 이번 녹십자의 공동연구에 혈우재단이 참여한 것은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혈우병 치료 상당수가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번 이상사례 보고 연구가 향후 헴리브라 처방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2023-08-22 11:42:46제약·바이오

급여확대 성공한 헴리브라 처방 핵심 '혈우재단' 문턱 넘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난 5월 JW중외제약 헴리브라(에미시주맙)가 급여확대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혈우병 치료 상당수를 책임지는 혈우재단 부설 의원 처방 가능시기를 두고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혈우재단 부설 의원 헴리브라 처방 가능 여부에 따라 시장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JW중외제약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제품사진.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 헴리브라는 급여확대가 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혈우재단 산하 의약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헴리브라는 2020년 5월 중증 A형 혈우병 항체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데 이어 올해 5월부터 비항체 환자에까지 급여가 확대됐다.A형 혈우병 환자의 대부분이 '비항체 환자'인 점을 감안하면 제한적인 급여에서 전체 환자로 확대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9년 혈우병 백서에 따르면, 국내 A형 혈우병 환자 1746명 중 비항체 환자가 1589명으로 90% 이상이다.이 같은 이유에서 국회 등을 통해 헴리브라 급여확대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오다 지난 5월부터 급여 확대안이 임상현장에 적용됐다.임상현장 및 제약업계에서는 국내 혈우병 치료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의 헴리브라 처방 가능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급여 확대안이 적용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현재 국내 혈우병 치료 상당수를 책임지는 혈우재단 부설 의원에서의 헴리브라 처방이 어렵기 때문이다. 산하 의약심의위원회에서 한 차례 헴리브라 취급을 논의한 바 있지만 JW중외제약에 추가자료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혈우재단 부설 서울의원을 중심으로 산하 의원에서 현재 헴리브라 처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실제로 혈우재단에 헴리브라 처방 가능시기를 묻는 혈우병 환자들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혈우재단 측은 "혈우재단 부설 의원에서 처방하기 위해 재단 의약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바 있다"며 "심의 결과, 해당 제약사에 보완 자료를 요청 중에 있다. 해당 제약사가 보완 자료를 제출하면 재단 부설의원은 해당 약품의 처방 검토를 위해 재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는 혈우재단 부설 의원 처방 여부에 따라 치료제 시장 판도가 달라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내 혈우병 치료제 시장은 GC녹십자가 주도 중인 상황에서 JW중외제약이 헴리브라를 통해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다.녹십자의 경우 국내 시장 1위로 평가받는 다케다 '애드베이트'를 공동판매 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인 '그린진에프'와 '그린모노'를 판매하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애드베이트는 195억원, 그린모노 66억원, 그린진에프 27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다케다의 애디노베이트 68억원까지 합한다면 해당 시장 매출의 상당수를 녹십자가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임원을 지낸 A대학병원 교수는 "국내 혈우병 진료의 상당수가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결국 치료제 시장 판도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혈우재단 산하 의원에서의 처방 가능 여부"라며 "헴리브라 처방 가능 여부에 따라 제약사 간의 치료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관계자는 "5월 급여확대 이전 혈우재단 산하 의약심의위원회에서 헴리브라 처방 가능 여부를 심의했지만 제약사 측에 자료보완을 요청한 후 아직까지 추가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향후 통과 여부를 지켜봐야 하지만 아직까지 통과 시기와 재논의 시기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7-12 05:30:00제약·바이오

2년만에 모인 강원도의사회...김택우 회장 새 집행부 선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강원도의사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만에 대면 정기총회를 열면서, 제39대 신임회장과 의장단, 중앙대의원을 새롭게 선출했다.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0일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제71차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0일 춘천 세종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을 실시하며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지난 제70차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결의를 실시해 본식이 개최되지 못했던 터라 의사회원들이 2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우선 제70차 강원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의협 유공회원으로 ▲춘천시의사회 이정열 회장(춘천, 이정열내과의원 원장), 전 속초시의사회 이종광 회장(속초, 진영의원 원장)이, 제71차 의협유공회원으로 ▲원주시의사회 장지영 회장(원주, 창문외과의원 원장), 강원도의사회 민병억 총무이사(춘천, 한마음연합의원 원장)이 수상했다. 지난 7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2020년도) 모범대의원상을 수상한 염동호 중앙대의원(원주, 연세민내과의원 원장)도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전달되지 못한 공로패와 상품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이라는 국가방역 위기 상황에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강원대병원을 비롯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속초의료원, 강릉의료원, 원주의료원을 강원도의사회 유공회원(단체)로 선정해 공로패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이외에도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강원도의사회 및 지역의료 환경발전에 기여한 ▲삼척시의사회 송윤상 회장(삼척, 예일내과재활의학과 원장), ▲태백시의사회 김영찬 회장(태백, 우리들통증의학과의원 원장), ▲영월군의사회 원성연 회장(영월, 주천제일내과의원 원장), ▲평창군의사회 이미덕 회장(평창, 진부연세내과의원 원장), ▲동해시의사회 이옥찬 회장(동해, 이옥찬내과의원 원장), ▲강원대병원 이승준 병원장, ▲원주의료원 권태형 원장을 유공회원(개인)으로 선정해 공로패와 상품을 수여했다. 지난 제70차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결의를 실시해 본식이 개최되지 못했던 터라 의사회원들이 2년만에 한 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는 3월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강석태 회장(춘천, 연세강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은 "어느 타시도보다도 지역적 갈등이나 파벌없이 단결된 모습에 감사하며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치열한 논쟁은 하되 결정된 사항에 수긍하는 성숙한 의사회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39대 강원도의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택우 신임회장(춘천, 온세의원 원장)은 "강원도의사회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 억압과 통곡의 고통에서 구할 수 있도록 힘 더해달라"면서 "지역, 직역, 동문, 친분을 떠나 강원도의사회원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으로 함께 활기찬 의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안건으로는 2019회계연도 서면결의 추인,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사업보고, 2021회계연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 의장 , 부의장, 감사, 중앙이사, 중앙대의원 선출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다. ▲신임의장 염동호 대의원(원주, 연세민내과의원 원장) ▲부의장 송태건 대의원(춘천 서울의원 원장), 주영근 대의원(강릉, 연세항운외과의원 원장) ▲감사 민병억 강원도의사회 총무이사(춘천, 한마음연합의원 원장), 박준형 대의원(양구, 양구세브란스가정의학과의원) ▲중앙이사 이정열 대의원(춘천, 이정열내과의원)이 선출됐다. 중앙대의원으로는 ▲염동호 대의원, 이상훈 대의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공의), 송태건 대의원, 주영근 대의원, 김길수 대의원, 교채대의원으로는 ▲신기택 대의원(춘천, 맑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장윤형 대의원(원주, 연세수비뇨의학과의원), 노영준 대의원(강릉, 푸른내과의원), 최광윤 대의원(춘천성심병원 전공의)가 선출됐다. 중앙대의원의 경우 직접투표를 거쳐 선출돼야 하나 입후보자가 없어 강원도의사회 회칙에 따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제38대 강원도의사회 집행부는 오는 3월 31일로 임기가 종료되며 2021년도 4월 1일부터는 김택우 신임회장이 제39대 강원도의사회를 맡게 된다.
2021-03-22 10:51:32병·의원

국내 첫 산재 외래재활센터 개소...최신형 장비로 중무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산재병원만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보이겠다" 우리나라 최초의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 모델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이 개소했다.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꺼리는 산재 노동자의 재활 치료를 특화한 만큼 말 그대로 산재병원만이 운영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서울우리나라 최초의 산재병원 외래재활센터 모델인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이 개소식을 갖고 진료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정미 환경노동위원회 의원,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병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24일 이자호 센터장이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 내 치료 시설 및 기관 운용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등포구 코레일유통사옥 20층에 위치한 서울의원은 임대면적 457평으로 재활의학과 의사 2명, 물리·작업치료사 14명을 포함 총 20명의 인력으로 무장했다. 외래 산재환자, 근골격계 질환, 산재 합병증 등 경증 치료 및 재활에 대응할 수 있게 상하지 에르고미터, 치료용 볼·매트·계단, 트레드밀, 적외선 치료기, 초음파 치료기, 파라핀욕 치료기, 간섭파 치료기, 전기자극 치료기(EST), 경피적 신경자극 치료기(TENS) 등을 갖췄다. 크기며, 인력, 장비 모두 의원급 규모로는 보기 힘든 규모를 갖춘 셈.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은 서울·경인권에 거주하며 통원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산재 환자에게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 산재 환자들이 출퇴근 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2교대 근무) 운영하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맞춤형 전문 재활 프로그램과 심리 재활 등 재활 치료를 제공하며 직업 재활 프로그램과 취업 상담 등도 함께 지원한다. 산재병원의 시스템을 녹여내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구비했다. 근골격계 기능 평가, 다차원 어깨·수부(손과 손가락)·허리 평가, 어깨·수부·허리·상하지(팔, 다리) 집중 재활 프로그램뿐 아니라 중증 치료와 집중 전문재활 등이 필요하면 산재병원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이어 직업 재활을 위한 작업능력 강화, 신체 기능 향상 훈련, 모의 작업 훈련, 장애 보조 기구 훈련 등도 함께 병행한다. 서울의원의 내부 전경. 병원급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운동치료장비 휴버 360(Huber 360)까지 구비했다. 산재 노동자의 신체 기능 회복과 직업 복귀를 위해서는 빠른 재활이 매우 중요하지만, 재활 치료는 수익성이 낮아 민간병원에서 투자를 꺼려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 부족했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 산하의 산재병원은 전문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접근하기 힘들어 거동이 불편한 산재 환자들이 치료 받기 어려웠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독일과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와 내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을 열게 됐다.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의 개원으로 연간 서울·경인 지역에 거주하는 산재 환자 3,000여 명이 편리하게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재병원 재활센터는 공무원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산재 노동자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직원도 공무상 재해에 대해 본인 부담 없이 전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재갑 장관은 축사에서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한 시절에 추진했던 외래재활센터가 마침내 개소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외래재활센터를 늘려 산재병원의 접근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활수가 및 직업 복귀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산재 환자 채용 사업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산재 노동자의 직업복귀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산재 노동자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19-05-25 06:00:54병·의원

울산의사회 골프대회, 참가비 등 300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울산광역시는 최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울산의사의 날 기념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의사회는 대회 참가비 전액 200만원과 멀리건 쿠폰 현장판매액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전달했다. 친선골프대회에는 울산시의사회 회원 100명이 참가했다. ▲우승 손수민(굿모닝병원) ▲메달리스트 이운기(중앙병원) ▲준우승 박영실(동강병원) ▲3위 이국원(맘스여성병원) ▲4위 양철민(굿모닝이비인후과의원) ▲5위 나혁(나요한의원) ▲버디상 변태섭(한마음신경외과의원) ▲파상 김인규(울산탑비뇨기과의원) ▲대파상 김종돈(서울의원) ▲행운상 김형준(동강병원) ▲감투상 이정호 전회장이 수상했다. 각 병원에서 협찬한 건강검진권, MRI촬영권, 피부과 시술권 및 고급선글라스 등이 증정됐다.
2016-09-01 11:32:08병·의원

아인의료재단, 국가검진 특화 검진상품 도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아인의료재단이 국가 건겅검진에 특화 서비스를 더한 맞춤 건강검진 서비스를 도입한다. 국가암검진과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을때 성별, 나이별로 추가된 서비스를 더해 종합건강검진서비스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셈이다. 정부는 국내 발병률이 높고, 조기 진단 시 치료성과가 좋은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 검진을 지원하는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과 만 40세와 66세를 대상으로 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인의료재단은 여기에 남성, 여성별로 국가 검진 시 자신에게 필요한 검진 프로그램을 추가해 합리적인 맞춤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인의료재단의 인천 서울여성병원, 서울의원 건강검진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검진기관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는 일반 건강검진, 5대암 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인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 임수경 센터장은 "국가 검진 또한 10월 이후에 40% 이상의 수검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평소 바쁜 일상으로 미뤄왔던 검진을 여름휴가철을 이용해 가족 단위로 받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무료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출생자이며, 검진비용은 무료 혹은 본인부담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국가에서 지원한다.
2016-08-03 17:35:31병·의원

아인의료재단, 미아 방지 캠페인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서울여성병원·서울의원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미아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하는 미아예방 캠페인은 아인의료재단 별관 2층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환아 중 신청자에게 어린이의 이름과 비상 연락처를 새긴 캐릭터 미아방지 목걸이 또는 팔찌를 무료로 만들어준다. 또한 소외받는 미혼모 아동 및 결손 아동,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돕기 위한 후원 캠페인도 병행하게 된다. 아인의료재단 오익환 이사장은 "미아방지 팔찌와 목걸이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미아방지와 예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서울의원은 이 외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 인천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 개최, 어르신 건강엑스포 참가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건강과 나눔의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06-24 16:13:17병·의원

아인의료재단, 가정의달 맞이 건강검진 이벤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임수경 센터장 아인의료재단(인천 서울여성병원·서울의원·산후조리원)이 가정의달을 맞아 다양한 건강검진 패키지를 마련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 확장, 개원한 아인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는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분야별 전문의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첨단 MRI, CT 장비와 선명한 영상화질을 제공하는 올림푸스 내시경, 초음파 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기본종합검진 프로그램부터 각종 암 검진, 남성 종합검진, 여성갱년기검진, 여성암 정밀검진, 알레르기 특화 검진, 청소년 검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종합병원에 비해 합리적인 검진 비용으로 여유롭고 꼼꼼하게 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일반, 성인병, 5대암, 생애전환기 포함)과 기업체 검진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아인의료재단 건강검진센터 임수경 센터장(소화기내시경 전문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 2위인 암과 뇌혈관 질환 등은 조기 발견을 통해 중증으로의 이행을 예방 또는 지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할 때에도 검진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불필요한 검사를 최소화하고 본인에게 맞는 검사 항목과 주기에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5-09 14:33:46병·의원

메르스 피해 병원 133곳에 1천억 투입…삼성서울병원 제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평택성모병원과 충남대병원 등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000억원 손실보상액이 긴급 투입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강남구보건소의 수사의뢰로 손실보상 대상에서 일단 제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2일 "메르스로 인한 의료기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3일부터 손실보상 및 긴급 지원자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손실보상은 환자 치료와 진료 및 격리 등에 참여한 133개 의료기관(의원+병원)을 대상으로 1000억원을 개산급으로 우선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개산급은 지급액이 확정되지 않은 금액을 어림셈으로 계산하는 방법으로 의료기관 어려움을 호소한 의료단체 등의 요청을 복지부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긴급지원자금은 대출을 신청한 2867개 의료기관에 4000억원을 지원한다. 우선, 복지부는 메르스 손실보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사를 실시했으나 첫 조사인 만큼 의료기관 자료제출 등이 늦어지면서 손실보상액 확정에 시간이 걸리게 된다는 점에서 조기지급을 위해 개산급을 적용했다. 메르스 치료병원(27개소, 298억 3000만원)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의료원, 단국대병원, 울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보라매병원, 명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동국대경주병원, 경상대병원, 강원대병원, 인하대병원, 강남성심병원, 고대구로병원, 상계백병원, 제주대병원, 삼성창원병원, 동아대병원, 원광대병원, 국군수도병원 등이다. 노출자 진료병원(18개소, 103억 6100만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및 포천병원, 파주병원과 인천의료원, 부산의료원, 군산의료원, 마산의료원, 전주예수병원, 대구의료원, 천안의료원, 충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서울서북병원, 청주의료원, 김천의료원, 국립목포병원, 서울동부병원, 대전국군병원이다. 이어 집중관리병원(14개소, 476억 9000만원)은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건양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을지대병원, 동탄성심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좋은강안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메디힐병원, 강릉의료원, 카이저재활병원, 창원SK병원 등이다. 발생 및 경우 의료기관(병원급 이상 20개소, 113억 5000만원)은 서울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병언, 성빈센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구리병원, 평택성모병원, 성남중앙병원, 박애병원, 다보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오산한국병원, 김제우석병원, 창원힘찬병원, 비에비스나무병원, 사랑플러스병원, BHS한서병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센트럴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이다. 끝으로 발생 및 경유 의원급(54개소, 7억 6900만원)은 수지미래산부인과의원, 메디홀스의원, 한사랑의원(대전 중구), 한사랑의원(대전 서구), 하나로의원,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서울내과, 양지서울삼성의원, 속편한내과, 향남연세소아청소년과, 연세내과의원, 최선영내과의원, 365서울열린의원, 속편한내과의원, 옥천제일의원, 황외과의원, 강동신경외과의원, 연세신경과의원,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 김제미래영상의학과의원, 새서울의원, 진영의원, 송태의내과, 임홍섭내과의원, 윤창옥내과의원, 경주이피부과의원, 중앙외과의원 등이다. 또한 코코이비인후과와 새우리의원, 백신의원, 본이비인후과, 향기나는내과의원, 수지21세기의원, 서종내과의원, 현대의원, 차민내과의원, 서울의원, 박내과의원, 김포수비뇨기과의원, 연세우리내과의원, 박소아청소년과의원, 자혜내과의원,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 이운우내과, 곰바우한의원, 소망이비인후과의원, 목차수내과의원, 일선당한의원, 수서제일의원, 은혜이비인후과, 365연합의원, 연세허브가정의학과, 삼육오연합의원 등도 포함됐다. 개산급은 메르스 의심환자를 치료, 진료 및 격리 실적과 폐쇄 병상 수 등을 기준으로 투입한 자원을 계산해 산정했으며, 지급액은 병의원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손실보상금 개산급 지급 대상 의료기관. 복지부는 10월 중 손실보상위원회를 통해 개산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등의 지원여부 및 최종적인 지원 금액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 강남구보건소에서 의뢰한 메르스 환자 지연 신고 관련 수사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삼성서울병원도 손실보상 대상이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개산급 대상에 포함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음달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 지원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의료기관 긴급지원자금을 신청한 의료기관은 2867개소로 금액은 7094억원 규모이다. 메르스 피해지역에서 1379개소에서 3177억원을, 그 외 지역에서 1488개소에서 3917억원을 각각 신청했다. 복지부는 지원금액 4000억원 중 메르스 피해지역 내 의료기관에 3177억원(신청금액 100%)을, 그 외 지역은 823억원(신청금액 21%)을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손실보상금 개산급 지급과 긴급지원자금이 메르스 극복에 앞장섰던 의료기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메르스 극복에 참여한 의료기관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15-09-22 12:00:59정책

메르스 사태에 엉뚱한 병의원 불똥 "이름이 비슷해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의원이 총 87곳(22일 기준)에 달하면서 진료과를 불문하고 환자 급감의 태풍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메르스 확진자 발생·경유기관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린 병의원과 명칭이 비슷한 의료기관에서는 "메르스 발생 기관이 아니느냐"는 오해 때문에 그 피해 정도가 더 크다는 게 일선 병의원의 하소연이다. 22일 일선 병의원에 문의한 결과 메르스 발병이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이후 환자 감소와 이에 따른 매출 부진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충남의 S 의원 원장은 "과를 불문하고 전체적으로 환자 급감에 시달린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며 "지난 주 1억원을 들여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는데도 메르스 태풍을 피해갈 순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들이 환자가 없다는 문자를 보냈길래 우리 의원의 텅 빈 내부를 찍어 사진을 전송하기도 했다"며 "병원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환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인근 W 의원 원장은 "환자가 전년 동기 평균 50% 이하로 줄어든 것 같다"며 "노년 층 환자들 중에는 자식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의원에 왔다는 말도 종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 병의원에 가면 원내 감염 우려가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며 "의사들 사이에서는 지난 해 세월호 사태에 따른 내수 경기 부진에 이어 메르스가 다시 한번 결정타를 먹인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의원이 총 87곳(22일 기준)에 달하면서 엉뚱한 피해에 시달리는 의료기관도 속출하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 발생·경유기관 명단에 이름이 오르내린 병의원과 명칭이 비슷한 의료기관까지 환자가 오지 않는 불똥을 맞고 있는 것. 확진자 발생기관은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서울강동 365▲서울열린의원 ▲평택성모병원 ▲평택굿모닝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충남아산 서울의원 등이다. 경유 기관은 ▲하나로의원 ▲연세우리내과의원 ▲성모가정의학과의원 ▲소망이비인후과의원 ▲365연합의원 ▲수지미래산부인과의원 ▲속편한내과의원 등이다. 문제는 해당 기관들의 명칭이 대부분 지역명을 조합하거나 '365', '속편한', '연세' 등 병원 명칭에 흔히 들어가는 단어를 조합한 의원들이라는 점. 평택이나 수지 등 해당 지역에 속한 병의원들은 덩달아 메르스 발생 기관이 아니냐는 오해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충무병원에서 1명의 환자가 경유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슷한 명칭의 기관들도 환자 급감의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충무병원 인근의 A 개원의는 "본인의 기관 명칭에 충무가 들어가기 때문에 환자들도 비슷한 기관으로 오해하거나 착각하는 사례가 종종있다"며 "찾아오는 환자들 중 일부는 메르스 발생 기관이 아니냐고 묻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평균 80평 이상의 환자를 봤지만 명단이 공개된 이후 지난 주 토요일에는 19명의 환자를 보는데 그쳤다"며 "이러다 진짜 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하소연했다. 의원 명칭에 '메디'를 사용한 B 의원 원장 역시 비슷한 기관 명칭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는 "메르스 관련 병의원 명단에 메디를 활용한 기관들이 종종 보인다"며 "그런 영향 때문인지 환자들도 '이 병원이 메르스 발병 병원이냐'는 문의를 해 올 때가 가끔 있다"고 덧붙였다.
2015-06-23 05:37:58병·의원

보건소 "메르스 경유 의료기관 후속조치, 아 몰랑"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보건소가 메르스 의심 환자 경유 의료기관에 대해 휴업 조치나 의료인력에 대한 조치 여부를 제대로 통보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황이 이렇자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자발적으로 휴업을 결정하거나 재개업 여부마저도 스스로 결정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메르스 상담 센터를 개소하고 메르스 발생 및 경유 기관 피해의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의협이 조사한 의심환자 경유 의료기관에 대한 ▲휴업 조치 ▲접촉 의사에 대한 지침 통보 ▲의료인력에 대한 조치 여부 현황에 따르면 다수의 의료기관이 휴업조치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한채 자체적으로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됐다. 먼저 의료기관 휴업 조치 통보 방식을 살펴보면 메르스 경유 의료기관 지역의 보건소 열 곳 중 단 한 곳도 휴업할 것을 통보하지 않았다. 강서구에 위치한 황외과의원과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는 "지역 보건소로부터 휴업조치를 통보 받지 못해 자발적으로 휴업을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강남구의 비에비스나무병원의 경우 역학조사관이 구두로 권고했을 뿐 정식 휴업조치 통보는 없었다. 강동구의 365열린의원과 동작구의 백신의원도 보건소의 통보 없이 자발적으로 휴진에 돌입했다. 김제시 한솔내과는 자발적으로 휴진에 돌입한 이후에야 휴진 여부를 묻는 보건소의 전화를 받았다. 평택시에 위치한 평택푸른의원과 새서울의원은 각각 보건소가 아닌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휴진 공문을 받거나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파견된다는 공문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수지21세기의원과 순창군의 최선영내과 모두 '휴업조치 통보 없음'을 보고했다. 더 큰 문제는 의료인력에 대한 조치 여부에 대해서도 별도의 통보가 없다는 점. 강남구의 비에비스나무병원만 보건소로부터 CCTV 분석을 통한 접촉 직원 명단을 작성해 줄 것을 요청받았지만 나머지 의료기관은 별도의 통지를 받지 못했다. 황외과의원과 김정호이비인후과, 365열린의원, 한솔내과, 백신의원은 통지를 받지 못했고, 평택푸른의원과 새서울의원, 수지21세기의원, 최선영내과는 구두로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구두로 전파받았다. 다만 접촉의사에 대한 지침 통보는 유선이나 구두를 통해 대체적으로 지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 관계자는 "메르스와 관련해 정확한 진료 지침이 없어 의료기관이 혼란을 겪었다"며 "더 큰 문제는 메르스 경유 의료기관마저 해당 지역 보건소들이 철저히 컨트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휴업의 시기와 기간도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한 의료기관이 적지 않다"며 "이런 의료기관의 유무형의 피해 사례들을 모아 정부에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의협은 최근 복지부에 폐쇄 의료기관에 대한 구체적 지원책을 묻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16 05:38:11병·의원

자고 나면 늘어나는 메르스 노출 동네의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인천과 대구, 울산,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동네의원 명단이 메르스 환자 노출 의료기관으로 연일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전 현재 서울 13곳, 경기 15곳, 충북 2곳, 충남 2곳, 대전 2곳, 전북 4곳, 부산 2곳, 강원 2곳, 경남 1곳, 경북 3곳 등 지역별 동네의원 46곳이 메르스 환자가 내원했거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에 돌입한 서울의 경우, 송파구 송태의 내과와 노원구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 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복지부는 매일 오전 메르스 정례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 명단을 추가 공개했다. 권덕철 총괄반장(우)과 정은경 질본 질병예방센터장(좌). 송태의 내과는 6월 8일과 10일 외래를 통해 2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으며, 시원한이비인후과의원은 6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했다. 기존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성동구), 하나로의원(중구), 윤창옥내과의원(중구), 황외과의원(강서구), 김정호이비인후과의원(강서구), 두리이비인후과(강서구), 백신의원(동작구), 중앙외과의원(중구), 연세신경과의원(송파구), 향기나는내과의원(관악구) 등은 메르스 확진자가 외래를 경유했다. 확진자 14일 경과로 환자 1명이 발생한 365서울열린의원(강동구)는 노출기간 종료 의료기관으로 분류됐다. 메르스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이 포함된 경기 지역은 동네의원 15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동훈 내과(평택시)와 차민내과의원(수원시), 서울재활의학과의원(성남시), 메디홀스의원(부천시), 속편한내과의원(화성시), 수지21세기의원(용인시), 수지미래산부인과의원(용인시), 양지삼성의원(용인시), 현대정형외과의원(안성시), 김포수비뇨기과의원(김포시), 연세내과의원(김포시) 등 11곳이다. 발생 14일 경과로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에서 제외된 곳은 연세허브가정의학과(평택시), 평택푸른의원(평택시), 새서울의원(평택시), 365연합의원(평택시) 등 4곳이다. 충북의 경우, 옥천제일의원(옥천군)과 곰바위한의원(옥천군) 2곳이 확진자가 외래를 경유했으며, 충남은 삼육오연합의원(보령시)과 서울의원(아산시) 2곳이 14일 경과해 노출 의료기관에서 해제됐다. 대전은 한사랑의원(서구)과 한사랑의원(중구) 모두 확진자가 외래를 경유했으며, 전북은 최선영내과의원(순창군)과 한솔내과의원(김제시), 김세미래영상의학과의원(김제시) 등 3곳이 외래 경유 노출기관으로 기록됐다. 좋은강안병원 폐쇄 등 800명 넘게 격리조치로 들어간 부산은 임홍섭내과의원(사하구)과 자혜내과의원(수영구) 등이, 강원은 진영의원(속초시)과 현대의원(춘천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의 경우, 가족보건의원(창원시)이 경북은 이운우내과(경주시)와 서울내과(경주시), 경주 이피부과의원(경주시) 등이 메르스 확진자가 외래를 경유한 의료기관으로 명단에 올랐다. 15일 오전 현재 메르스 현황. 복지부 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137번 환자와 부산 좋은강안병원 143번 환자의 동선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경우에 따라 노출 동네의원 수와 접촉자 수가 현재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5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150명으로 120명이 치료 중이며 퇴원 14명, 사망 16명 및 격리자 5216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120명 중 의사 4명, 간호사 9명, 간병인 7명, 기타 6명 등 의료기관 관련 종사자가 26명에 달하고 있다.
2015-06-16 05:34:14정책

"메르스 의심환자 진료거부하면 의료법 따라 조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메르스에 감염한 의료인 9명 중 1명이 퇴원했다. 또한 오늘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메르스 환자 조회 시스템이 제공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보건의료정책실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초 발생 환자를 진료한 다섯 번째 환자인 의료진(50, 남)이 두 번째로 퇴원 상태"라고 밝혔다. 복지부 메르스 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은 8일 메르스 환자조회 시스템 제공과 함께 진료거부시 의료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복지부 정례 브리핑 모습. 8일 오전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총 87명이며 이중 의료진은 9명이다. 병원별 평택성모병원은 37명, 삼성서울병원은 34명, 대전 대청병원 7명, 대전 건양대병원 7명. 서울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 1명, 충남 아산서울의원 1명 등이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누계로 34건으로 수치를 보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누적된 의뢰건"이라면서 "의료기관별 유행곡선을 보면 삼성서울병원도 곧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건국대병원 사례와 같이 건국대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던 환자가 확진됐는데, 이 분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고, 강동 경희대병원을 거쳐 갔다"며 "대책본부가 검역조사와 방역조사를 했다. 추가적 전파가 없도록 최대한 막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기관 메르스 대상자 조회시스템 모식도. 권 반장은 "정부가 주목하는 곳은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간 환자 혹은 보호자로 다른 병원에 특히 응급실에 갔을 때 굉장히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르스 환자 조회시스템(건보공단 홈페이지) 구축에 따른 의료기관 협조를 당부했다. 권 반장은 "의료기관은 반드시 조회시스템을 확인해 반드시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병원을 가신 적이 있는지 질문을 통해 방문사실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 등을 통해 홍보도 병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에 구축된 메르스 대상자 조회화면. 메르스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83번 확진자로 격리조치 중 상태가 악화돼 8일 오전 사망했다"면서 "사망자는 3월부터 대청병원에 폐렴증상으로 입원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던 중 16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 중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의료기관의 메르스 의심 환자 진료거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권 반장은 "병원에서 환자들이 오히려 더 거꾸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면서 "의료단체에 그런 일(진료거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를 했을 때는 의료법에 따라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8일 현재,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기관은 서울 삼성서울병원 등 6개 시도 29개 병의원이다. 메르스 시도별 병의원 명단. 8일 오전 현재 6개 시도 29개 의료기관.
2015-06-08 12:30:26정책

복지부,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의원 24곳 전격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메르스 발생 병원과 확진자가 경유한 병의원 명칭이 전격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합동브리핑을 통해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 경기도 등과 함께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공개 및 대응방안, 메르스 확산 방지 협력사항 등을 논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7일부터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모든 의료기관 명칭과 환자가 머물렀던 시기 등을 공표하고, 세부적인 병원명과 환자 체슈시간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7일 현재 메르스 환자는 64명이며,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은 6개소와 경유 의료기관 18개소 등 총 24개소이다. 이중 평택성모병원 37명, 삼성서울병원 17명, 대청병원 3명, 건양대병원 5명 등은 다수 병원내 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이외 2개 의료기관(365서울열린의원과 아산서울의원)은 1명의 확진환자만 발생한 의료기관으로, 역학조사 및 추적관리 결과 병원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 의료기관으로 이용에 문제가 없으며 감염 우려도 없다고 설명했다.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의료기관 중 서울지역은 삼성서울병원(17명), 서울아산병원(5월 26일 경유), 여의도 성모병원(5월 27일 경유),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1명), 성동구 성모가정의학과의원(6월 2일, 4일 경유), 중구 하나로의원(6월 2일 경유), 중구 윤차옥내과의원(6월 4일 경유) 등이다. 경기지역은 평택성모병원(37명), 평택굿모닝병원(5월 22일~6월 1일 경유), 평택푸른의원(5월 23일 경유), 평택 365연합의원(5월 24일, 5월 31일 경유), 평택 박애병원(5월 31일 경유),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5월 29일 경유), 한림대동탄성심병원(5월 25일~6월 1일 경유), 수원 성빈센트병원(5월 27일 경유), 부천시 메디홀스의원(6월 1일, 3일 경유),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6월 3일, 5일 경유), 오산한국병원(5월 22일, 25일 경유) 등이다. 충남지역은 천안 단국의대 부속병원(6월 1일, 2일 경유), 보령시 삼육오연합의원(5월 26일 경유), 아산시 아산서울의원(1명, 5월 12, 14, 15일) 대전지역은 대청병원(3명, 5월 22~30일), 건양대병원(5명, 5월 28일~30일) 및 전북지역 순창군 최선영내과의원(6월 4일 경유) 등이다. 메르스 발생 시기별 병원 이름. 복지부는 그동안 환자의 병원 기피와 의료계 메르스 유사환자 진료기피, 지역사회 혼란과 지역경제 침체 등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해 의료기관 공개를 미뤄왔다. 하지만 밀착접촉자 추적관리를 충실히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워내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메르스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누락 접촉자 등 기존 밀착접촉자 추적관리만으로 감염확산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의료기관명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복지부는 기존 밀착접촉자 추적관리와 함께 국민들의 자발적 협력 하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접촉자를 찾아내는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대청병원, 건양대병원 등을 위험시기에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있더라도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고 자택에 대기하며 경기도 콜센터(031-120),,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6월 5일 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전수조사와 동일하게 시도에서 추적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학생과 직장인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 방문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적용해 학교나 직장에 나가지 않도록 안내하고, 특히 학생의 경우 관할 교육청과 협의해 결석처리 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료기관 공개로 인한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병원 내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이며 현명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부처 간 협력을 강하하고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복지부와 해당 지자체는 7일부터 메르스 발생 병원과 경유 의료기관 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7일 현재 메르스 발생 및 경유 병원 24개소.
2015-06-07 15:27:20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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